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9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9주째 하락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오르면서 39주 연속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마포구(0.02%→0.02%)가 공덕·아현동, 성동구(0.02%→0.03%)는 금호·옥수동, 종로구(0.01%→0.04%)는 무악·숭인동 주요 단지, 용산구(0.04%→0.04%)는 한강로3가·이촌동 주요단지, 광진구(0.07%→0.04%)는 광장·구의동 정주여건 양호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 서초구(0.07%→0.06%)는 서초·반포동 주요단지, 강서구(0.03%→0.03%)가 등촌·염창동 역세권, 강남구(0.07%→0.04%)는 대치·개포동 대단지, 송파구(0.02%→0.04%)는 방이·송파동, 영등포구(0.04%→0.03%)는 신길·여의도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이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는 11월 전용면적 59㎡가 1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8월 매매가격(13억5000만원) 대비 2억원 상승했다.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선수기자촌2단지'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83㎡가 22억원에 거래되면서, 1개월 만에 1억원 올랐다.
12월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0으로 전주(98.6)보다 0.6포인트 내렸다. 등락을 반복하다 10월 셋째 주부터 9주 연속 지수가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및 신축 등 선호단지에서는 매수문의 꾸준하고 상승거래 발생되고 있다"며 "다만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어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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