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북병원은 치매 초기, 파킨슨병, 외과적 수술 후 장애 등으로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첨단 보행 재활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진료한 뒤 경증, 중증 상태에 따라 두 종류의 보행 보조 로봇을 적용, 걷기 힘들어하는 환자들이 정상 보행을 경험하고 학습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병원은 ▲장애물 보행 트랙훈련 프로토콜 구축 ▲재활치료 효과 검증 ▲신경계 손상 환자에 신경 가소성 자극으로 신체 회복 도모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재활치료로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 제공 ▲노인성 질환자의 보행 장애 최소화를 위한 보행 로봇 훈련 효과 실증 등도 추진한다.
로봇을 이용한 재활치료는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환자들이 재활 경과를 확인하며 치료에 흥미와 동기를 찾아 회복 의지를 높이고 치료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효과가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창규 서울시 서북병원장은 "보행 재활 로봇이라는 첨단 의료 장비 도입으로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서북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 약자와의 동행에 앞장서고, 지역 사회 협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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