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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12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1547만1000명...전년 동월比 1.1%↑

고용부, '1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발표

고용보험 가입자수 및 증감 추이./고용노동부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폭은 2003년 12월 이후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업 가입자는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17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하는 등 고용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24년 1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31만1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15만9000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의 증가폭은 지난해 1월 34만1000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했다. 10월에는 소폭 반등했으나, 지난달 다시 증가폭이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12월 기준으로만 보면 2003년 12월 이후 21년 만에 증가폭이 가장 작다.

 

업종별로는 올해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 동월 대비 1만7000명 감소하며 1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폭은 ▲7월 1만2000명 ▲8월 1만3000명 ▲9월 1만5000명 ▲10월 1만5000명 ▲11월 1만7000명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하반기 건설업 업황 전망이 밝지 않아 고용보험 가입자 수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86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6000명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어난 반면, 섬유, 의복, 모피 등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전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중 외국인을 제외하면 내국인 가입자 수는 8000명 감소하며 지난해 10월부터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1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000명) 증가했다. 건설업,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신청자가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지난해 대비 1만9000명 증가한 53만1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지급액은 8032억원으로 5.9%(445억원) 증가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현재 고용보험 신규 가입은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제한돼 있다. 그러나 15세에서 65세 사이의 고용보험 가입 가능 연령대 취업자가 더 크게 감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큰 둔화를 보인 산업은 사회복지서비스업이다. 이는 정부가 직접 일자리 사업 중 시장형 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했지만, 연말이 되면서 많은 고용계약이 종료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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