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고속·시외버스 운행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관내 고속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증편 운행을 실시한다.

운행 대수는 평시보다 19% 늘어난 2574대, 운행 횟수는 20% 증가한 3927회, 수송 인원은 33% 많은 7만7603명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매표소, 대합실, 화장실 등 시설물 운영 상태를 사전에 점검해 터미널 이용객의 불편 사항을 해소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엿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올해는 긴 연휴로 활발한 지역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원활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교통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