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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올해 농가소득 5500만원 언저리 추산...경영비 부담 줄고 직불금 늘어

농가인구 200만명 하회 초읽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해 10월9일 충북 단양을 찾아 배추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농식품부

 

 

올해 농가 평균소득이 5500만 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영 여건이 개선돼 농업소득이 증가하는 동시에 직불제가 확대되면서 이전소득도 늘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농가인구는 200만2000명으로 추산돼 200만 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16일 서울 송파구에서 '농업전망 2025' 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농업 관련 주요 지표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KREI는 올해 농가소득이 전년대비 2.6% 늘어난 5435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호당 농업소득은 2.7% 증가한 1312만 원, 이전소득은 농업직불금 등이 확대하면서 전년보다 3.0% 늘어난 1803만 원으로 내다봤다. 농가소득이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다.

 

호당 농가소득은 농업소득에 이전소득, 농외소득, 비경상소득을 더한 값이다. 이전소득은 비경제적 활동으로 얻은 수익으로, 농업직불금을 포함한다. 호당 비경상소득은 정기적이지 않은 사건에 의해 발생한 소득을 뜻한다.

 

지난해의 경우, 농가소득은 전년대비 4.2% 늘어난 평균 5295만 원으로 집계됐다. 농업소득은 전년보다 14.7% 증가한 1278만 원을 기록했다. 총수입이 늘고 경영비 부담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김용렬 KREI 농업관측센터장은 "농식품부 정책에는 농외활동을 지원했던 정책도 많이 있다"며 "계속 상승세에 있는 농외소득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소득은 직불금이 계속 증대되면서 늘고 있다. 올해와 작년 전망을 보면 농업소득에 대한 정부의 역할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경영비는 유가가 하락하면서 영농광열비와 비료비 등이 감소했다. 올해 역시 상반기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환율 상승 압박이 있지만 전년보다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상반기에는 환율이 올라 사료작물 수입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봤다. 하반기에는 환율이 하락해 경영비가 작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환율이 굉장히 불안정하지만 하반기에는 조정기에 들어서 안정성으로 간다고 봤다"며 "곡물 수출국의 작황이 좋을 것으로 파악돼 수입가격의 하락 요인이 있고, 환율이 상승한 요소를 상쇄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같이 올해 전망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에 따른 통상 리스크를 반영했다.

 

올해 농가 인구는 지난해보다 2.1% 줄어든 200만2000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농업 생산액은 벼 재배면적 8만 헥타르(40만 톤) 감축 목표를 달성했다고 가정하면 작년보다 0.1% 소폭 증가한 60조1118억 원으로 관측된다. 재배면적이 줄면 그에 따른 가격상승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식량작물 생산액은 전년보다 6.2% 증가한 10조9000억 원으로 전망된다.

 

채소류는 전년보다 가격이 떨어져 4.1% 감소한 14조 원으로 관측된다. 과실류는 평년수준의 생산량을 고려하면 1.8% 감소한 7조4000억 원으로 전망된다. 축산업 생산액은 전년보다 0.7% 증가한 24조 원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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