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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중견기업, 올해 투자 '한파'…"투자 계획 있다" 절반 그쳐

중견련, 800개사 대상 조사…50.4% "투자 계획 있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 경영 실적 악화등 주요 이유로

 

전년 比 "투자 늘리겠다" 41.5%…세제 지원등 '절실'

 

중견기업의 절반은 올해 투자 투자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계획이 '있다'는 곳 중에서 전년 대비 확대하겠다는 기업은 10곳 중 4곳에 그쳤다.

 

투자를 늘리기위한 정책으로는 '세제 지원 확대'가 1순위로 꼽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를 실시해 21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힌 중견기업은 50.4%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조사 대비 8.7%p 늘어난 수치다.

 

투자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38.2%) ▲경영 실적 악화(19.6%) 등이 주를 이뤘다.

 

'투자 계획이 있다'고 답한 49.6% 중에서도 전년 대비 투자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힌 중견기업은 41.5%로 전체의 절반에 못 미쳤다.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35.8%), '줄일 것'(22.7%)이라는 응답은 58.5%로 집계됐다.

 

투자 감소를 전망한 중견기업들은 내수시장 부진(40.0%), 경기 악화 우려(24.4%), 생산 비용 증가(10.0%), 고금리·자금조달 애로(7.8%) 등을 주된 요인으로 지목했다.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들은 ▲주력사업 확장(35.7%) ▲신사업 진출 강화(26.7%) ▲해외 시장 진출 확대(17.0%) ▲노후 설비 개선·교체(11.5%) 등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중견기업 투자는 국내에 집중될 전망이다. 70%는 국내 설비 투자, 37%는 국내 R&D 투자에 각각 나서겠다고 밝히면서다. 반면, 해외 투자를 계획한 기업은 19.6%에 그쳤다.

 

중견기업의 투자 확대를 견인하기 위한 정책 방안으로는 세제 지원 확대(38.0%), 물가 안정 및 내수 활성화(21.6%), 금리 인하(20.1%), 정책금융 강화(8.5%), 노동 등 경영 환경 개선(8.5%) 등의 순으로 요구가 높았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선 원활한 자금 조달이 필수적"이라며 "정책금융의 문턱을 과감하게 낮춰 중견기업이 이를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노동, 환경, 세제 등 법·제도 환경을 시급히 개선해 중견기업의 장기 투자 여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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