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환경시험·검사기관 1344개 대상...99.2% 적합판정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전국 환경시험·검사기관 1344개를 대상으로 정도관리를 평가한 결과, 전체 시험실의 99.2%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정도관리는 환경시험·검사기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으로, 대기, 수질, 폐기물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서 국가적 환경 관리의 기초 데이터를 제공한다. 측정·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숙련도 시험'과 시험실 품질시스템의 이행을 평가하는 '현장평가'로 구성된다.
숙련도 시험은 매년 시험·검사기관의 표준시료에 대한 분석 및 시료채취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기 등 9개 분야에 대해 총 1344개 시험실을 평가해 그중 99.2%의 시험실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3년 주기로 진행되는 현장평가는 평가위원이 직접 시험실을 방문해 인력, 시설, 장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난해에는 453개 시험실 중 99.6%인 451개 시험실이 적합 판정을 받아, 2027년까지 유효한 정도관리 검증서를 발급받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평가 결과와 올해의 추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연찬회'를 내달 6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연찬회에서는 시험·검사기관들이 정도관리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환경분야 측정·분석 결과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시험·검사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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