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영유아 대상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와 A형 간염 백신 '아박심'에 대한 국내 공동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말까지이며 양사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베이포투스'는 지난 2024년 4월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항체주사로 생애 첫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시기를 맞은 모든 영유아에게 접종 가능하다.
전 세계 영유아의 90%는 만 2세가 지나기 전 RSV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른 시기에 감염될수록 회복 시간이 길고 천식 발병 위험 또한 높아져 예방과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박심'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사항에 따라 제조된 A형 간염 백신으로,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예방 효과를 갖춰 전 세계 의료 현장에서 널리 활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앞서 지난 2024년 3월에는 '테트락심', '펜탁심', '헥사심' 등 소아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혼합백신 3종과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용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Tdap) 혼합백신 '아다셀 프리필드시린지', 수막구균백신 '메낙트라' 등을 유통하는 계약을 맺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사노피와 계약을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내 백신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또 사노피와 구축한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양사는 지난 2014년 개발에 착수한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의 임상 3상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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