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설 명절 할인지원으로 전통시장에 236억 원 규모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총 할인 예산 700억 원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규모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영천시장을 찾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국민들께서 정부 지원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인하 혜택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설 성수품 및 농축산물의 소비자부담 완화를 위해 역대 최대인 700억 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 중 전통시장에 236억 원을 배정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할인지원을 비롯해 농축산물 수급동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을 점검했다.
이어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동보육시설을 방문해, 농식품부·농협 직원들이 마련한 성금과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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