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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비경기 활력저하 지속...제조·서비스업 체감 경기 악화

서울연구원 CI./ 서울연구원

서울의 소비 경기 활력 저하가 지속되고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제조 및 서비스 기업의 체감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연구원의 '서울경제동향 1월호'에 따르면, 서울의 소비 경기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계속됐다.

 

작년 11월 서울의 소비경기지수는 -1.1%로 전월(-0.5%)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분야별로 보면 소매업 소비경기지수는 지난해 9월 -0.8%, 10월, -0.1%, 11월 -1.3%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같은 기간 숙박·음식점업 소비경기지수도 -7%, -1.3%, -0.8%로 계속 마이너스였다.

 

이 기간 서울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3.4%, -2.7%, -0.5%로 조사됐다. 작년 9~11월 백화점 판매액지수는 -1.6%, -1.8%, 0.1%,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7.8%, -5.4%, -2.4%였다.

 

내수 부진이 지속되며 서울의 경기 개선이 지연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서울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이하 동행지수)는 100.3으로 전월(100.5) 대비 하락했다.

 

동행지수는 현재 경기가 어느 국면에 있는가를 나타내는 경제 지표로,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은 편이란 의미고, 100 미만이면 나쁘다는 뜻이다. 서울의 동행지수는 작년 9월 100.2에서 10월 100.5로 소폭 상승했다가 11월 100.3으로 다시 줄었다.

 

제조업 생산(-6.1%)은 전월(-7.5%)에 이어 감소세를 유지했으며, 서비스업 생산(24년 3분기, 1.9%)은 전기(3.8%)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작년 11월 수출(2.2%)은 전월(8.3%) 대비 증가폭이 위축됐고, 수입(-7.9%)은 전월(-4.3%)과 비교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내수 침체로 기업의 경기 체감도 좋지 않았다. 올 1월 전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업황 BSI(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모두 전월보다 떨어졌다. 제조업 업황 BSI 전망은 지난해 12월 66에서 올해 1월 61로 5포인트 낮아졌다. 동 기간 서비스업 업황 BSI 전망은 73에서 65로 8포인트 급락했다.

 

서울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BSI 전망 역시 밝지 않았다. 소상공인 경기 BSI 전망은 작년 11월 79.1에서 12월 78.1, 올 1월 77.3으로 떨어졌고, 이 기간 전통시장 경기 BSI 전망은 82.2, 71.3, 69.2로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체감 경기는 악화일로인데 서울의 소비자 물가는 지속 상승하며 시민의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작년 10~12월 서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4%, 1.6%, 1.8%로, 두 달 연속 0.2%포인트씩 뛰며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동 기간 서울의 상품물가 상승률은 0.6%, 1.1%, 1.6%로 연달아 0.5%포인트씩 치솟았고,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1.8%, 1.9%, 1.9%로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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