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양육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울 엄마 아빠 택시' 사업을 업그레이드한다고 10일 밝혔다.
본 사업은 아기와의 외출이 편리하도록 카시트가 구비된 대형 승합차를 '서울 엄마 아빠 택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영아 1인당 10만원의 포인트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23년 5월 도입됐다.
시는 올해 운영사를 타다와 파파 2개사로 늘리고 이용자가 업체를 고를 수 있게 했다. 업체 간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포인트 혜택도 추가한다. 모든 이용자에게 5000원의 포인트를 더 주고, 3개월 내 전부 소진시 5000원을 또 지급한다. 다자녀나 한부모 가족에는 포인트 1만원을 별도로 제공한다.
신정 절차도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포인트를 받으려면 주민등록등본을 택시 앱에 업로드해야 했지만, 금년부터는 '몽땅 정보 만능키' 홈페이지에서 별도 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엄마 아빠 택시 신청 기간은 올 11월 30일까지이며, 포인트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수혜 대상은 24개월 이하 영아 부모, 조부모, 3촌 이내 친인척이다.
대상자가 지원 신청을 하면 동주민센터에서 자격을 확인한 뒤 운영사가 포인트를 넣어주는 방식이다. 신청 후 포인트 지급까지 12일 정도 소요되며, 실제 탑승은 내달 4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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