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언급과 관련해 상황 파악 및 대응 방향 논의에 나섰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및 상호관세 부과 언급 관련, 상황 파악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일 발표를 예고한 상호관세는 11일 발표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등을 상대로 시작한 '관세 전쟁'이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에도 관세를 물리겠다고 나선 것을 감안하면, 동맹관계여도 관세 부과 방침은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참석자들은 미·일 정상회담 동향, 디지털분야 주요 통상현안 대응 방향 등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산업부 1차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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