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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오패산 자락 노후 주거지, 7500세대 숲세권 대단지로 재탄생

미아동 258·번동 148 일대 신속통합기획 조감도./ 서울시

4호선 미아역 500m 앞, 오패산 자락 구릉지 노후 저층 주거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숲을 품은 7500세대의 '숲세권' 주거단지로 되살아난다.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258·번동 148 일대, 2개소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접 대상지 2개소 기획을 동시에 추진, 보행·녹지·경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사업 실현성을 높인 대규모 주거 단지가 탄생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우선 시는 사업성 부족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대상지 여건을 고려해 다각도의 사업 실현 방안을 적용했다. 시 관계자는 "용도 지역 상향(제1종→제2종주거), 유연한 높이 계획 등 지역 맞춤형 도시 계획을 수립했다"며 "또 '2030 서울시 도시·주거 환경 정비 기본 계획'의 사업성 보정 계수 등을 도입해 사업성도 개선했다"고 말했다.

 

활용도가 낮은 기존 공원을 구역에 편입해 확대 재조성하고, 기반 시설을 복합화해(상부 공원+하부 도로·체육시설) 토지 이용 효율성을 높였다.

 

급경사와 기형적인 도로 구조로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도로 체계도 손질했다. 오패산로 구간 확폭(2→4차선)과 미아동 남동측 도로 신설을 통해 단지 내 차량 진출입을 원활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미아∼번동을 잇는 오패산로52길 및 오현로25다길은 도로 길이를 줄이고 경사도를 낮춰 접근성을 개선했다.

 

구릉지에 특화된 단지 계획도 세웠다. 경사지 특성을 활용해 데크형 대지를 만들고, 데크 하부에는 주민 편의 시설을 조성토록 했다.

 

아울러 조화로운 경관 형성을 위해 주변 지역∼대상지∼오패산 자락으로 이어지는 통경축을 확보하고, 불암산 등 배후 산 능선과 어우러지는 유연한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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