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중국을 맞아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5연승 가도를 달렸다.
11일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여자 예선에서 한국의 '팀 김(Gim)'은 2엔드(1점)와 3엔드(1점)에 내리 2점을 내줬다. 이어 4엔드와 5엔드에 각각 1점씩 따라붙어 2-2 동률을 이뤘고 6엔드에 1점을 추가하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7엔드에 다시 3-3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8엔드 들어서도 접전은 이어졌다.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스킵 김은지 선수가 마지막 투구(우리 팀 후공)에서 1점을 따내며 4-3으로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이날까지 대만, 일본, 태국, 홍콩, 중국을 꺾었다. 이제 카자흐스탄, 필리핀, 카타르전이 남아 있다. 9개 출전국이 라운드로빈(각 팀이 한 번씩 서로 맞붙는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는 중이다.
토너먼트에는 4개국이 진출해 준결승과 결승을 통해 메달 색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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