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을 위해 투입한 '우아한 노무 해결사'가 직원과 상담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우아한 노무 해결사'를 통해 17개월간 총 1230명의 중·소상공인에게 노무 상담과 교육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아한 노무 해결사는 중·소상공인의 근로기준법 대응을 위해 노무 상담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대일 노무 컨설팅과 실시간 전화 상담, 상담 사례집 배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배민 관계자는 "1:1 노무 컨설팅은 시간을 내기 힘든 중·소상공인을 노무사가 직접 찾아가 가게 상황을 확인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호평을 얻었다"며 "전화 상담은 생업으로 바빠 대면 일정을 맞추기 어려운 업주가 원하는 시간에 상담할 수 있도록 도입한 것으로, 사후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작년 개정된 중대재해처벌법(50인 미만 사업자 확대 적용)에 대한 대비를 위해 산업안전보건 컨설팅 항목을 추가, 중·소상공인들이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업주의 니즈에 맞춰 프로그램에 여러 상담 항목을 추가했다고 배민은 덧붙였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중·소상공인에게 노무 분야를 넘어 세무, 법무 등 다양한 분야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생업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분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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