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한국문화원에서 '2025 미국 K-딸기 런칭쇼'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의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와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산 딸기의 우수성을 알려 고품질 프리미엄 딸기수요가 많은 북미·중동 등의 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산 신선 딸기는 현재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이 전체 수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행사에는 현지 바이어와 레스토랑, 베이커리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국산 인기 품종 금실과 설향, 신품종 비타베리, 핑크캔디 등 4가지 프리미엄 딸기에 대한 소개와 시식이 이뤄졌다.
금실과 설향은 단맛과 신맛이 잘 조화된 한국 딸기의 대표적 품종이다. 신품종인 비타베리는 비타민C 함량이 높고 단단하며 단맛이 강하다. 또 이날 처음 선보인 핑크캔디는 신맛이 거의 없고 고당도와 자두향을 자랑하는 품종이다.
현지인 참석자의 소감도 전해졌다. 행사에 참석한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신선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수입하고 있는 탈렐 사라지 씨는 "한국 딸기는 달콤새콤해 맛이 좋고 크기, 모양 등 품질 또한 우수하다"며 "가격보다 맛과 품질이 중요한 뉴욕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유망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시장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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