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전국최초로 3년 연속 혁신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방자치 혁신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로 인천시는 2022년, 2023년에 이어 2024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지방정부 혁신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자체의 혁신역량을 평가하고 주민 체감형 성과를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2024년 평가에서는 기관의 혁신역량, 혁신 성과, 주민체감 민생 중심 대표 과제, 국민 체감도 평가 등 4개 항목과 11개 세부 지표를 바탕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인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소상공인 택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도서지역 주민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1섬 1주치병원' 무료진료 ▲외국인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AI 기반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 등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전국적으로도 주목받은 사례로 꼽혔다. 이 사업은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에 택배집화센터를 구축해 소상공인의 소량 택배 물량을 모아 택배사와 일괄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일반 택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고, 배송 시간 단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1섬 1주치병원' 사업은 강화·옹진군 내 18개 도서지역에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10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섬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진료를 지원하며 지역 사회의 건강권 보장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AI 기반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는 의료 특화 AI 통번역 시스템을 활용해 외국인 환자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한국어로 변환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들의 실생활에 변화를 가져오는 혁신 행정을 지속 추진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 더욱 행복한 시민의 삶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혁신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인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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