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AI와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하수관리 시스템이 본격 구축된다.
대구시는 국비 149억 원과 시비 78억 원 등 모두 2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구축 선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환경부가 기후변화에 따른 급변하는 강우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4개 분야에서 33개 사업이 선정됐고, 대구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4개 분야 모두 선정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4개 분야 사업으로는 하수처리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자산관리사업, 지능화사업 그리고 하수관로 내 ICT기반의 계측기 설치로 시민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도시침수 대응사업, 하수악취 관리사업 등이다.
대구시는 자산관리사업과 지능화사업은 이미 완료해 운영 중에 있고, 도시침수 대응사업과 하수악취 관리사업은 올해 3월부터 착수한다.
또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ICT기반 계측기를 하수관로 내 설치해 강우 시 하수와 우수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하수악취 관리사업은 도심 내 하수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것으로 악취 발생 지도 구축, 저감 장치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시민 이용이 많은 신천과 팔거천 둔치의 악취가 심한 구역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하고 점진적으로 대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하수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 완료된 지능화 사업을 통해서는 인력중심이었던 방류수질 관리를 AI기반 수질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해, 방류수질 기준의 표준편차가 감소하는 등 안정적 방류수질을 확보하게 됐고 전력사용량도 사업 전과 비교해 24.6% 절감하는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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