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25만원 유지
셀트리온이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회복을 통한 주가 반등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의 주가 박스권 탈출을 위해 신약 짐펜트라와 한국·미국에서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가시성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의 4분기 연결 매출은 1조636억원, 영업이익은 196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했다. 회사는 2025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률 30%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바이오시밀러 외에도 신약 및 CDMO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12개월 선행 EV/EBITDA는 21배로 역사적 하단 수준"이라며, "내년 실적이 예상대로 1조7000억원에 도달하면 밸류에이션은 18배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주가 상승을 위한 핵심 요소로는 짐펜트라의 실적 반영과 CDMO 사업의 성과가 꼽힌다. 짐펜트라는 기존 램시마SC의 미국 상품명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인플릭시맙을 정맥주사가 아닌 피하주사(SC)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CDMO 사업은 지난해 12월 설립한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 출시 예정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의 기대감은 다소 낮아졌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유럽과 기타 국가에서의 실적 성장 여부가 셀트리온 주가 반등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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