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관리(HR) 플랫폼 '리모트'(Remote)는 글로벌 기업들이 단기 계약자나 프리랜서를 고용할 때 직원 관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록상 계약자 서비스(COR·Contractor of Record)'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COR은 기업이 특정 프로젝트나 업무를 위해 해외 계약 직원이나 프리랜서를 고용할 때 리모트가 고용 계약을 맺는 법적 주체가 돼 글로벌 계약자 고용·관리에 필요한 모든 행정 업무를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최근 리모트가 미주, 유럽, 호주 지역 1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2025 해외 프리랜서 고용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 기업의 약 40%가 현재 해외에서 단기 계약자 혹은 프리랜서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모트 관계자는 "원격 채용 등으로 해외 계약자나 프리랜서를 채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글로벌 직원 관리를 위해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며 "특히 여러 국가에서 단기 계약자나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경우 직원 관리에 드는 간접 비용이 늘거나 현지 고용법을 준수하지 못해 벌금을 낼 수 있고, 국가와 직원별로 다른 임금 지급일을 준수하지 못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서비스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COR 서비스를 이용하면 리모트가 기업 대신 해외 계약자, 프리랜서 직원을 고용하는 주체가 돼 국가별 계약서 작성부터 온보딩, 임금 지급, 세금 관리 등을 모두 해결해준다. 이로 인해 기업은 현지 직원 고용을 위해 해외 법인을 설립하거나, 여러 나라의 법률과 행정 절차를 익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해외 단기 계약자 혹은 프리랜서를 고용하려는 기업들은 COR 서비스와 함께 기존에 리모트가 제공해오던 두 가지 계약자 관리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리모트 계약자 관리 서비스'는 기업이 단기 계약자나 해외 프리랜서 직원과 현지 노동법을 준수해 계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법률에 의거한 프리랜서 계약서를 제공한다. 또 기업이 미리 마련해둔 절차에 따라 직원 온보딩이 자동으로 진행되며, 클릭 한 번으로 각종 청구서에 대한 승인과 임금 지급이 이뤄진다. 기업이 여러 국가의 직원을 고용하더라도 현지 법을 준수하며 전문성 있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리모트 계약자 관리 플러스 서비스'는 위 서비스를 모두 포함하면서 최대 100만달러(한화 약 14억5000만원)의 배상금을 지원한다. 현지 법률을 잘 알지 못하는 기업들이 종종 계약자 혹은 프리랜서 직원을 개인 사업자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법률을 어기게 돼 큰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본 서비스는 계약자나 프리랜서 직원이 올바르게 분류됐는지 검토할 수 있게 해주며, 계약상 현지 법률을 위반해 벌금을 내게 될 경우 최대 100만달러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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