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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서정진 회장이 만든 세계 첫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대한민국 1호 블록버스터 역사 썼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만든 세계 첫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연 매출 1조원을 넘기며 대한민국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란 또 다른 역사를 썼다.

 

지난 25일 셀트리온이 발표한 2024년도 연간 실적(잠정)에 따르면 주력 제품인 램시마는 지난 한 해 1조26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 매출 3조5573억원 전체 중 차지하는 비중은 35.6% 달한다. 국내에서는 연간 전 세계 매출 1조원이 넘는 의약품을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통칭한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의약품 중 연 매출 1조원을 넘긴건 램시마가 최초다.

 

램시마는 류머티즘 관절염 등을 치료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존슨앤드존슨(J&J)의 '레미케이드'를 복제해 만든 세계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지난 2012년 세계 첫 바이오시밀러로 세상에 나온 이후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최초'라는 타이틀을 여러 차례 경신한 제품이다.

 

지난 2013년 9월 유럽에 출시된 후 약 4년의 시간이 흐른 2017년 말에 52%(IQVIA)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 처음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점유율을 넘어서는 업적을 달성했다.

 

2017년에는 1조 2000억원(IQVIA) 이상의 처방을 기록하며 '전 세계 처방액 기준으로 연간 1조원을 돌파한 첫 국산 의약품'의 영예를 차지했다. 2022년에는 '규제기관 품목 허가국 100개를 넘긴 최초의 국산 의약품'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성공은 뛰어난 치료 효능을 바탕으로 국가별 맞춤형 직접판매(직판) 전략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전역에서 의약품을 직판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 설립한 40개 해외 법인에서 국가별 제약 시장 특성을 반영한 최선의 판매 전략을 추진하며 성과를 높이고 있다.

 

램시마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재탄생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의 빠른 성장세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램시마SC는 유럽에 출시된 2020년 당시 1%이던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에는 21%로 성장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도 '짐펜트라'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된 이후, 보험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모두와 등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처방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가 대한민국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등극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역사에 새로운 족적을 남기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램시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더 나아가 ADC, 다중항체 등 신약 개발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2, 제3의 램시마 탄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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