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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기준금리 인하…부동산 시장 '훈풍' 불까?

서울은 강남3구 등 거래증가 예상
지방은 취득·양도소득세 감면 관건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년4개월 만에 2%대(연 2.75%)로 진입하면서 위축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지 주목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25일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연 2.7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특히 금융당국은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면밀하게 살피겠다"는 입장이어서 가계의 이자부담이 완화될 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과 11월 연속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금융당국의 가계 대출 관리 압박에 높은 가산금리 적용으로 금리인하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부동산 업계는 무너진 내수 살리기에 방점을 두고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올해 1~2회 정도 금리를 더 내릴 것을 시사해 위축된 아파트 매매 등에 불쏘시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탄핵 정국 여파로 정치적 변수가 지속되는 상황이어서 금리인하 효과는 부동산 시장에 즉각적으로 나타나기보다 서서히 퍼져나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의 경우 최근 토지거래허가 규제가 풀린 잠실·삼성·대치·청담 일대를 비롯해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주거 선호 지역 위주로 거래가 늘어나며 금리인하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전후로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심리가 개선돼 서울 매매가격 전망 지수도 7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기준금리 인하는 서울 강남권, 용산, 성수동 등 핵심지역 주택시장에 상승 모멘텀을 부여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하반기까지 추가 금리인하가 이어질 경우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방의 경우 통상 금리인하에 따른 민감도가 높게 나타나지만 당장은 국회에 계류된 미분양 주택에 대한 세제 감면 법안에 주목하고 있다.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면 ▲취득세 기본 25% 감면에 지방자치단체가 25%를 추가로 감면 ▲2029년까지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전액 감면하는 내용의 개정안 통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분양 중인 신규 단지를 주목할 만하다.

 

롯데건설은 울산 중구 학산동 일원에서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3개 동에 아파트 634가구와 오피스텔 42실로 구성된다. 입주자는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조식서비스와 롯데건설의 특화 서비스(엘리스·Elyes)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27년 준공 예정인 울산 강동리조트도 회원가로 이용 가능하다.

 

태영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아파트 4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외벽에 커튼월룩 고급마감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양주시 회정동 일원에서 '양주 덕정역 에피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총 427가구 규모다. 넓은 거실 구조와 효율적인 수납공간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투시도.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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