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공정 안전 및 운전 위험 관리 설루션(PSORMS)'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PSORMS는 에쓰오일이 온산공장을 스마트 플랜트로 도약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S-imoms)의 핵심 설루션이다. 지난해 5월 공장 운영체계 디지털화 1단계를 완료한 에쓰오일은 2026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2단계를 추진 중이다.

1단계에서는 작업 위험성 평가(JSA) 시스템을 구축해 잠재 위험 요소 및 안전조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JSA에 2800여 건의 표준 작업 데이터와 사고 사례를 학습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위험성 평가 정확도를 높였다.

2단계는 ▲변경관리 ▲사고관리 ▲공정위험성평가 ▲비상상황 대비 및 대응 ▲협력업체 관리 등 8개 모듈로 구성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PSORMS는 에쓰오일의 안전 경영 철학을 디지털 설루션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라며 "기술, 안전 그리고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설루션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