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Fun&Joy>사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한민족의 저력

image

 

세계 어디를 가나 글로벌 문화등에서 활약하는 뛰어난 젊은 동력들의 활동은 현재진행형이다. 이제는 김치는 물론이요, 김밥이나 떡볶이 같은 한국 음식들이 미국이나 유럽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경제적 위상만 올라간 것이 아니라 문화 역량까지도 단연 상승한 것이다. 벌써 오십 년도 더 오래전에 탄허 스님이 예언하셨던 내용이 실현되고 있다. 아주 오래전에 필자는 우리 한국인들의 저력과 기질에 관해 그 원동력이 어디에 기인하는 것일까를 기고한 적이 있다.

 

세계 어디를 다녀 봐도 한국인들처럼 독특한 민족성과 기질은 결국 한반도의 지형적 특성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결론지어 본 것이다. 자연스럽게 풍수지리학도 연결 지어 보게 되었다. 백두대간의 기운은 척추 역할을 하면서 강이 흐르듯 산도 흐른다. 규장각에 소장된 '해동도리보(海東道里譜)'라는 '산경표'를 보면 우리나라의 산천은 백두산에서 출발해 모든 산이 하나로 이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산경표'라는 말 자체가 산의 경락, 즉 '산의 흐름'을 뜻한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사계절이 있는 북반구에 있는 삼천리 금수강산이 한국인의 근면·성실이라는 전체적인 민족성도 형성되게 하였지만, 지방 따라 조금씩 지방색이 생기는 것은 지방마다 산천이 다르기 때문임도 알게 되었다. 예를 들면 어느 자그마한 마을에서 유달리 박사학위 소지자들이 쏟아져 나온 것은 풍수 학인들의 말을 빌리자면 문창성이 뛰어난 봉우리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며, 유려한 산천을 지닌 지역의 사람들은 말씨부터도 느리면서 급해 하는 것이 없다고 한다. 우리 한민족의 장점을 얘기하라면 '빨리빨리'로 급한 성질인데, 이로 인해 유례없는 속도로 경제발전을 이룬 것이니 단점이자 장점으로 한민족의 저력이기도 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