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차세대 통신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5'에서 동분서주하며 힘쓰고 있다.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MWC25'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가운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5 현장에서 비벡 바드리나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신임 사무총장을 만나 차세대 통신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 네트워크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별도의 면담 시간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GSMA와 과기정통부 간에 진화된 5세대 이동통신(5G-A), 6세대 이동통신(6G), 인공지능(AI)의 연결망 응용 등 차세대 통신 분야의 양자 간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5G의 선도적 경험과 6G 추진에 관한 정책 및 정보를 공유하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는 이러한 정보를 최신 추진 전략에 반영하고 한국의 우수사례 홍보 및 문서화 등을 지원한다.
이어 유 장관은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를 접견하고 대한민국과 스페인 양국 간 과학기술과 디지털 분야의 활발한 협력을 제안했다. 국왕은 디지털 강국인 한국과의 협력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에는 폴란드 부총리 겸 디지털부 장관인 크쥐쉬토프 가브포브스키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의 AI 정책과 법, 디지털 정책 공유,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참여에 따른 공동 연구 추진 등을 논의했다.
유 장관은 "5G-A(진화된 5세대 이동통신), 6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 응용 등 차세대 통신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국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의 지위를 공고히 하려면 세계적 핵심 상대방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도 MWC25에 참가해 국가간 방송통신 협력 확대에 일조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김태규 부위원장은 현지시간 3일부터 MWC25에 참가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첫날에는 국내외 주요 기업 부스를 참관하고 4일에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마츠 그란리드 현직 사무총장과 비벡 바드리나트 차기 사무총장을 만나 AI 대전환과 관련된 통신 기술 미래에 대해 논의한 뒤 K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전시회 주요 부스를 돌아볼 계획이다. 5~6일에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해 비시엔 스페인 국가시장경쟁위원회 위원장, 스페인 국영방송사 임원진을 만나 한국-스페인 간 방송통신 협력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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