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지멘스가메사의 14메가와트(MW) 해상풍력발전기 제작을 위한 공장 구축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2일 지멘스가메사와 '창원 풍력발전 신규 공장 구축을 위한 사전업무착수협약(EW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공장 내 14MW 해상풍력발전기 제조공장 및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지멘스가메사는 기술 이전과 인력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멘스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풍력사업 부문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28GW의 공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와 무탄소 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펠크 머던 지멘스가메사 박사는 "두산에너빌리티와의 협력이 한국 해상풍력 시장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해상풍력 입찰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야월해상풍력(104MW)의 우선계약협상자로, 지멘스가메사는 ▲안마1해상풍력(224MW) ▲안마2해상풍력(308MW) ▲반딧불이 부유식해상풍력(750MW)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지멘스가메사는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에서 해상풍력발전기 나셀을 조립해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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