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게임

송병준 벤처협회장, "韓 경제 정책 1순위로...'벤처 위기 극복'강조"

한국 벤처 산업 역대급 위기...반등 위한 노하우 절실

 

송 회장, 벤처정신 기반 '도전· 혁신' 생태계 성장 도움돼

 

신임 벤처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송병준 컴투스 의장./컴투스

벤처기업협회가 지난달 28일 제12대 회장에 1976년생의 젊은 리더인 송병준 컴투스 의장을 선임한 가운데, 그가 위기의 벤처산업 생태계에 미칠 파급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 모바일게임 1세대이자 2000년대 초부터 게임산업 성장을 이끌어온 '젊은 벤처 기업인'이 이끄는 벤처협회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을 지 업계가 거는 기대가 크다. 송의장의 도전·혁신 정신이 벤처업계 위기 극복에 중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

 

◆"현 국가 위기 돌파 위한 강력한 개혁 필요"

송 회장은 취임식에서 현재 벤처산업이 처한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대한민국 경제 정책의 1순위 아젠다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혁신적 벤처생태계 조성, ▲창업 붐 확산 및 글로벌화, ▲AI 산업 육성 및 전환 주도, ▲혁신산업 분야 대표단체의 외연 확장 등을 주요 추진 정책으로 제시했다.

 

송 회장은 "벤처생태계에선 4년 연속 기술 기반 창업기업 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2023년 말 전체 벤처기업의 영업이익은 1998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며  "위기 돌파를 위한 강력한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벤처 산업에 대한 투자 비중도 줄어들고 있다.  벤처업계에 그 어느 때보다 반등을 위한 성공의 노하우가 절실한 상황에서 송 회장이 그 어려움을 타개하고 새 길을 여는 데 이바지할 적임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컴투스,미개척지 도전 벤처 정신 산물

송 회장은 2000년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업체 컴투스홀딩스(전 게임빌)를 설립하며 벤처 기업인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 모바일 게임 1세대로 현재까지 게임 산업을 이끌어 오고 있다. 송 회장은 컴투스홀딩스 설립 당시 한국 게임 산업에서 다소 생소한 모바일에 과감히 도전했다.

 

국내에서는 PC 온라인 기반의 게임이 주를 이루던 2000년대 초, 새로운 분야인 피처폰 게임 개발에 매진하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토대를 일구고 성장시켰다. 산업 변화와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개척지에 과감하게 도전한 벤처 정신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사업 초창기부터 글로벌 진출에 속력을 낸 결과 지난해 게임 사업 부문 전체 매출의 70%는 해외에서 발생했다. 

특히, 글로벌에서 대 성공을 맛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2017년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모바일 야구 게임도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NPB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한국 게임업계에는 미개척지인 일본 야구 게임에도 진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나선다.

 

송 회장은 "이전과 완전히 다른, 생태계 판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정책이라는 우산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벤처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