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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인터뷰] 김창균 누보 대표 “글로벌 농업 시장서 새로운 길 개척할 것”

기술 기반 농업 전문 기업
사업 다각화...안정적인 성장 구조 구축
친환경 비료 개발...미래 농업 선도

김창균 누보 대표./누보

"농업의 세계화, 농업으로 세상의 미래를 열겠다."

 

기술 기반 농업 전문 기업 누보가 국내외 비료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김창균 누보 대표는 인터뷰에서 회사의 비전과 성장 전략,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유형의 비료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농업 시장에서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술로 혁신 일으켜

 

누보는 '글로벌을 향하는 기술 기반 농업 전문 기업'을 모토로 성장해왔다. 김 대표는 농업을 전공한 뒤 농업회사에서 일하면서 비료 산업의 비효율적인 구조에 주목했다. 그는 "비료 사용은 농업 생산성 향상에 필수적이지만, 기존 속효성 화학비료는 지속성이 낮고 노동집약적인 구조였다"며 "기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누보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누보는 용출 제어형 코팅 비료(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CRF) 제조 기술과 발포 확산형 비료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비료 원료에 코팅 기술을 적용해 용출 속도를 최대 360일까지 조절할 수 있다"며 "비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노동력과 자원 소모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누보가 국내 비료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는 기반이 됐다.

 

누보 주요사업 영역./누보

◆사업 다각화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 구축

 

누보는 ▲국내 농업 ▲해외 사업 ▲골프장 및 조경 사업 ▲가정원예 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국내 농업 부문에서는 기능성 코팅비료와 유기농업 자재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고기능성 코팅비료와 농식품 제품을 3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

 

골프장 및 조경 사업에서는 골프장 전용 자재 생산 및 유통, 골프장 코스 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정원예 부문에서는 브랜드 '닥터조'를 필두로 가정용 식물 영양제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누보의 핵심 경쟁력은 연구개발(R&D)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라며 "단순히 원료를 혼합해 제공하는 기존 비료와 달리, 용출 속도를 조절하는 기술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비료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비료 개발로 미래 농업 선도

 

현재 누보는 생분해 수지를 적용한 완효성 코팅 비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코팅 비료는 사용 후 잔여물이 남는 문제가 있었지만, 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분해 코팅 소재를 적용한 비료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생분해 코팅 비료는 환경오염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효율적인 개발 및 빠른 사업화를 위해 SK리비오와 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올해를 '주주 및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의 해'로 삼고 있다. 그는 "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소통 채널을 마련했고, 증권사 및 투자 기관에서 주관하는 IR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인구는 80억 명을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여전히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이 많다"며 "누보는 현재 3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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