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전국 지역농협 자재판매장에서 '하우스필름 예약구매'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기한은 오는 5월16일까지다.
이번 예약구매는 농가의 영농비 절감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농가는 하우스필름 공급업체(11개소)가 생산한 제품을 기존 가격 대비 9.5% 인하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할인율이 1.5%포인트(p) 확대됐다. 대상품목은 ▲장수 ▲보온 ▲삼중EVA ▲삼중 등 215개 상품이다.
구매 희망 농가는 신청서에 하우스필름의 규격(두께·폭·길이), 수량, 배송주소 등을 기재해 관내 농협 자재판매장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상품은 희망 공급일에 맞춰 8월까지 차례로 배송될 예정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지난해 하우스필름 예약구매를 통해 시설하우스 농가들이 약 16억 원의 영농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며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생산비가 증가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 부담을 줄여 농업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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