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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홈플러스 투자' 3000억 회수했다는 국민연금 "잔액 여전히 9000억"

2015년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국민연금이 여전히 미지급 이자 등을 포함해 돌려받아야 할 돈이 9000억원 남아있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MBK로부터 현재 받아야 할 돈이 얼마냐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9000억원 정도"라고 답했다. 또 "손실이 확정되면 (돈이 날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서 본부장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15년 총 6121억원,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5826억원을, 보통주로 295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RCPS에서 원금 942억원과 이익금 2189억원을 합쳐 3131억원을 회수했다. MBK와 계약할 당시 이율은 9%였다.

 

서 본부장은 "중간에 9%에서 일정 기간이 지나고 13%로 스텝업이 됐다. 그걸 포함하면 현재 공정가치평가상 (받아야 할 돈이) 900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상환받을 방법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계약상으론 그렇다. 실질적으로 홈플러스가 잘 회생되고 여건이 되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국민연금이 그간 MBK에 투자한 총 금액에 대해서는 "2011년부터 MBK와 거래 관계를 형성해 11개 펀드에 투자, 2조원 정도를 출자했고 1조3000억원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또 "지난해 7월 운용사 선정을 공정하게 하다 보니 MBK가 선정이 됐지만 그 사이에 적대적 인수합병(M&A) 관련 이슈가 있어서 그 부분을 해결하고 올해 2월에야 계약을 체결했다"고 부연했다.

 

'국민연금이 적대적 M&A를 하는 MBK에 투자하는 것이 맞는 일이냐'는 질의에는 "목적이나 방향성에 맞지 않다"며 "자산을 매각해 (차익을 얻는 식으로) 운용하는 것에는 거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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