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지난 10~14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정형외과학회(AAOS)의 2025 연례학술대회에서 '카티스템'이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발표됐다고 19일 밝혔다.
카티스템은 지난 2012년 품목허가를 받은 세계최초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다. 염증 억제는 물론 손상된 연골을 자연 상태의 연골로 재생시키는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갖췄다. 2024년 기준 누적 투여 환자수는 3만2000명을 넘어섰다.
이번 발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무릎 연골 결손 및 내반 부정렬 환자에게 카티스템을 적용한 사례다.
해당 연구는 무릎 내측 대퇴골에 큰 연골 결손과 내반 변형을 가진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근위 경골 절골술과 함께 두 가지 다른 연골 재생 수술을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카티스템 환자군은 미세천공술을 받은 환자군보다 평균적으로 더 큰 연골 결손 면적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 감소 및 무릎 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카티스템으로 치료된 환자들의 연골은 탄성도 및 조직학적 검사에서 86.7%가 정상 연골조직으로 회복됐다. 초자연골의 비율도 비교군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신촌세브란스병원 김성환 교수는 "고순도의 제대혈 줄기세포치료제를 결손 크기별로 적정용량 투여하면, 무릎 연골의 손상부위가 큰 환자들에게도 정상 연골조직으로 재생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치료 방법보다 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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