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주가가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 기준 이마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00원(6.46%) 오른 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마트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또한 홈플러스의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이익이 이마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마트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46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31.9% 웃도는 수준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의 파산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실 점포 폐점과 할인 축소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러한 변화는 유통업 내 경쟁 완화로 이어질 수 있어 이마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업종 내 순환매에 따라 주가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매장 효율성 개선과 알리바바와의 합작법인(JV) 설립 등으로 밸류에이션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조정 국면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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