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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LG엔솔, 美 시장 대응 역량 강화..."고객사와 파트너십 지속"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이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서 북미 시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4년 12월 GM과 '각형 배터리 및 핵심 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14년 동안 이어진 굳건한 파트너십의 또 다른 결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각형 배터리는 향후 GM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형 배터리 개발 계획을 공식화함으로써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업계 유일한 '3대 폼팩터' 전략 체계를 갖췄다. 미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또 한 번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0월 비전 공유회를 통해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주요 중장기 전략 중 하나로 제시했다. 하이니켈 중심의 프리미엄 배터리를 넘어 LFP(리튬·인산·철)와 LMFP(리튬·망간·인산·철), 고전압 미드니켈 등 중저가형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원통형 46시리즈,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새로운 폼팩터 개발 등을 언급한 바 있다.

 

각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내재화된 개발 및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형 패키징 기술을 비롯해 설계 및 공정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글로벌 생산공장 운영 최적화에도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에 단독공장과 합작공장 등 8개의 공장을 운영 및 건설 중이다. 혼다·스텔란티스 합작공장 등 내년 북미에서 가동되는 공장만 총 5곳으로 늘어나며 글로벌 생산 역량이 한층 확대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략적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미국 미시간 랜싱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인수가 이뤄진다면 LG에너지솔루션은 3공장을 주요 고객사에 적기에 셀을 공급할 수 있는 북미 주요 생산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GM과의 협력이 굳건한 상황에서 한 고객사에 생산 역량을 집중하기 보다는 고객사를 다변화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현재 3공장은 대부분 건설된 상태로 즉각 설비 구축이 가능한 상태라 신규 공장을 증설하거나 기존 공장을 새롭게 증설하는 것보다 비용과 시간이 훨씬 절감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렇게 생산 시설 운영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는 건 글로벌 생산 공장 오퍼레이션 노하우 덕분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 중국, 폴란드, 미국,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각지에서 생산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얼티엄셀즈 2공장과 인도네시아의 현대차 합작공장의 경우 가동 한달 만에 수율 90%를 달성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적극적인 대응 전략으로 안정적이고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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