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구광모 회장, "변화는 생존 위한 필수…전략과 실행의 불일치 떨쳐내야"

2024년 9월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한 구광모 LG그룹 회장./LG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7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절박감을 갖고 과거의 관성,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를 떨쳐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날 최고경영진들과 함께 경영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구본무 선대회장의 2017년 신년사를 언급하며 "그 당시에도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경제 질서가 재편되던 시기였다"며 "그때도 경쟁 우위 지속성과 성과 창출이 가능한 곳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사업 구조와 사업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 경영환경 변화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일어났으나, 사업 구조 변화는 제대로 실행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구 회장은 "모든 사업을 다 잘 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기에 더더욱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와 진입장벽 구축을 위한 사업 우선순위 설정, 자본의 투입과 실행의 우선순위가 일치해야 한다"며 "미래 경쟁의 원천인 연구개발(R&D)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변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일"이라며 "절박감을 가지고 과거의 관성과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를 떨쳐내자"고 사장단에 변화를 촉구했다.

 

구 회장은 일부 사업이 양적 성장과 조직 생존 논리에 치중해 기대한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이루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이런 관성에서 벗어나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의 78주년 창립기념일에 열린 이번 회의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영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진이 주도적으로 실체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LG는 분기마다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통해 향후 전략적 방향성에 집중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