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특허청과 협력해 장애인의 가전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특허청과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가전제품 접근성 향상 기술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은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활용해 가전 접근성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내달 28일까지 진행되며,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아이디어는 LG전자가 구매해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자사의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커뮤니티 '볼드 무브'를 통해 장애인 고객의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조휘재 LG전자 IP센터장은 "특허청과 협력해 새로운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