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축구단(구단주 김경일 파주시장)이 2025 K3리그 홈 개막전에서 시원한 대승으로 시즌 출발을 알렸다.
지난 30일 오후 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은 전북현대엔(N)을 상대로 4대0 완승을 거두며 홈팬들에게 첫 승리를 선사했다. 이날 경기는 이은노 감독 체제에서 처음 치른 홈경기로,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증명하듯 약 2천여 명의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냈다.
이날 현장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김정열 신임 이사장, 파주시의회 의원 및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시민구단의 첫 출발을 응원했다. 경기 전후로는 행사 부스, 푸드트럭,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중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당초 예정됐던 축하공연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를 고려해 취소됐지만, 그 외 행사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활기차게 진행됐다. 특히 LG디스플레이와 인본병원의 후원으로 마련된 경품 이벤트에서는 소형 가전, 자전거, 65인치 TV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에서는 파주시민축구단이 전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전·후반 내내 안정된 조직력과 집중력을 발휘했다. 4골을 몰아넣은 완승은 관중들의 함성 속에서 더욱 빛났다. 홈 팬들의 열띤 응원은 선수단의 투지를 끌어올리는 강력한 에너지로 작용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오늘 경기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시민과 함께한 파주시민축구단의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며 "내년 K리그2 진출을 위한 기반을 올해 차근히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오는 4월 5일 같은 장소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을 상대로 K3리그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역 축구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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