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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콜마그룹, 지주사 및 계열사 재정비...3대 성장축 강화

/콜마홀딩스.

콜마그룹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와 주요 계열사인 한국콜마, HK이노엔, 콜마비앤에이치 등이 각각 핵심 역량에 집중해 올해도 그룹의 3대 성장축을 강화한다.

 

31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우선 콜마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이날 세종에 위치한 한국콜마 관정4지점에서 열린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달튼인베스트먼트의 이사 선임 요구 주주제안을 포함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콜마홀딩스 이사회에는 미국 행동주의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가 진입하게 됐다.

 

달튼은 앞서 지난 3월 14일 콜마홀딩스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목적'에서 '경여참여목적'으로 변경했다. 또 주식을 추가 매입해 달튼이 보유한 콜마홀딩스 지분율은 5.02%에서 5.69%로 확대됐다.

 

이에 대해 콜마홀딩스는 임성윤 달튼 공동대표를 신규 이사로 선임함으로써 이사회 내에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 의견을 경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성윤 신규 사내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국내 대표 화장품 ODM 기업인 한국콜마는 동종 업계 사업체를 확보해 수직계열화를 이뤄냈다.

 

지난 6일 화장품 제조 및 판매회사 콜마유엑스는 한국콜마 자회사로 신규 편입했다. 한국콜마가 콜마홀딩스로부터 콜마유엑스 지분 100%(6만주)를 72억670만원에 취득했다. 콜마홀딩스의 자회사였던 콜마유엑스는 지난해 실적으로는 매출 226억원, 당기순이익 6억원 등을 기록했다. 또 콜마유엑스는 국제화장품 규격 ISO 22716, ISO 9001,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 효율성 극대화에 나선다. 올해 4월 미국 현지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상반기 내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일찍이 2023년 1월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한지 2년 만이다.

 

이번 제2공장은 국내 브랜드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까지 공략하는 전략적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다. 한국콜마는 캐나다, 프랑스 등에서 생산하던 해외 고객사의 생산지 이관에 따라 발생 가능한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생산 능력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의약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HK이노엔은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HK이노엔은 최근 일본 신약 연구개발 기업을 인수하는 등 외형을 확장했다.

 

HK이노엔은 지난 24일 일본 기업 '라퀄리아' 주식 259만2100주를 취득해 10.61%의 지분율을 확보하며 라퀄리아 1대 주주가 됐다. 라퀄리아는 HK이노엔의 대표 품목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원개발사이기도 하다.

 

HK이노엔은 케이캡 뒤를 이을 후속 파이프라인을 자체 구축하는 데도 역량을 쏟는다. 특히 GLP-1 비만치료제 신약 IN-B00009 국내 임상 3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자가면역질환 신약 IN-115314, 만성변비 치료제 신약 IN-114199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콜마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전개하는 콜마비앤에이치는 책임 경영을 재정비한다. 특히 윤동한 콜마홀딩스 회장이 이사회에 진입하며 복귀했다.

 

이와 함께 콜마비앤에이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발표했다.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 및 자본수익률을 각각 5%에서 10%로 높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배당성향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실천할 예정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24년부터 윤동한 회장의 장녀인 윤여원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연간 실적으로는 지난해 61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 측면에서 2021년 916억원, 2023년 302억원, 2024년 246억원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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