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공매도 타깃으로 집중되면서 공매도 재개 첫날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각각 6.04%, 7.11%씩 하락했다. 이외에도 포스코퓨처엠(-6.38%), POSCO홀딩스(-4.62%), 삼성SDI(-5.47%) 등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2차전지 업종들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했다. 2차전지 업종들의 대차잔고 비중이 크게 늘고 있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인한 국내 증시 부진도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가 시작되면 주가 변동성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대차잔고가 급증한 종목이 흔들리면서 지수도 방향성을 잃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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