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3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미국 국채투자 논란에 대해 최근의 달러 강세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냈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최 부총리는 2017년 공직 퇴직 후 자녀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2018년에 달러를 보유하게 됐다"며 "보유 중인 달러로 지난해 중순 미국 국채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의 환율 변동과 무관하다"라고 했다.
최근 관보에 게재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억9000만 원 상당의 30년 만기 미국 국채를 보유했다.
앞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경제 수장으로서 미국 국채에 투자하고 환율 급등에 베팅한 행위는 경제 내란이자 국민을 배신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최 부총리는 당장 경제부총리 업무를 회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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