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최근 청년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및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공사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주기적으로 수렴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진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반영을 통해, 조직문화를 쇄신하고 수평적인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1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9~22일 나흘간 지역주민대표들과 함께 '공사-지역주민대표 상생·소통·협력 국외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공사 주민대표 운영위원과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파크골프장 설치·운영 등 수도권매립지의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국내 최초 지하화 환경기초시설인 하남 유니온파크를 견학한 데 이어, 올해는 일본 현지의 선진 폐기물 처리시설 견학과 파크골프장 설치·운영을 벤치마킹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오사카 마이시마 소각장, 고베 미나토지마 소각장 등의 일본 내 대표적인 폐기물 처리시설을 찾았다. 운영 현황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례를 살펴보고, 츠루미료쿠치 등의 파크골프장도 방문해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수도권매립지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주민 혜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동현 씨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현안 해결에 우리 주민대표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적극 소통' 통한 노사화합·창의적 업무
앞서 지난해 12월30일 공사는 '노사합동 2030 청년소통단'을 발족했다. 청년세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신규 과제를 발굴하는 모임이다. 청년소통단은 노사 공동으로 20∼30대 직원 중 단장, 추진점검단을 꾸려 팀 단위(업무부서팀, 청년소통팀, 소통관리팀)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들은 향후 2년간 정기 및 분과 회의 등을 개최해 ▲노사협의회 미결안건 논의 ▲신규안건 발굴 ▲젊은 세대의 의견을 모아 기관장· 노동조합과 직접 소통 등을 추진한다. 공사 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소통단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 및 제언 등을 검토해 우수 제안자, 우수 소통참여단원을 선발·포상도 할 계획이다.
소통단 발대식 행사에서 송병억 공사 사장은 "청년소통단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며 "젊은 세대의 생각과 의견을 토대로 경영 쇄신과 수평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동조합의 이성호 위원장은 "청년소통단은 노사 화합과 소통 확대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공사 발전과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사는 지난달 27∼28일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CC에서 '제2회 드림파크CC 사장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내 스포츠 꿈나무 양성에도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대회는 지역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내년도 국가대표 선발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특전과 함께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인천광역시 대표 선발전도 겸한다. 또 참가 학생 선수 전원의 참가비용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부담하고, 입상자 2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총 1000만 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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