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 도시 경북 의성군과 영양군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 1,050만 원을 모금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현재까지 약 2,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북구청은 지난 3월 25일부터 4일간 자율 모금 활동을 진행해 성금 1,050만 원을 마련했다. 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성군과 영양군의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긴급 생계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3월 26일부터 4월 7일까지를 '고향사랑' 집중 기부 기간으로 정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 '고향사랑e음'을 통해 두 자매도시에 대한 기부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약 2,500만 원이 기부된 것으로 집계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자매도시인 의성군과 영양군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만큼, 직원들의 자발적인 정성이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구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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