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장, 아쿠아리움, 테마파크가 들어설 수도권매립지 승마장 부지 개발 사업이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인천시가 관계기관과의 실무협의회를 출범시키며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드림파크승마장 부지를 중심으로 한 민간투자형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24일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 1월 15일 체결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의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절차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과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개발 대상지는 총 169,990㎡ 규모로, 이곳에 승마장과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 다양한 문화·레저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약 2,500억 원에서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며 사업 제안자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참여한다.
실무협의회는 인천시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실무 중심의 협의체로 운영된다. 각 기관은 신속한 행정처리와 투자사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사업 실행을 뒷받침하게 된다.
이번 개발은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전환하고 문화·관광 인프라로서의 가치를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관광시설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환승 관광객 유치 등 국제관광 수요와의 연계도 기대된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협의체를 통해 사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매립지를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바꾸어 지역 발전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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