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간호대학의 제5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지난달 21일 송도캠퍼스 성산관에서 열렸다. 이번 선서식에는 간호학과 3학년 학생 110명과 간호학과 교수, 학부모 그리고 여러 귀빈이 참석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3학년 1학기 임상 실습 전에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업적과 숭고한 간호 정신을 이어받는 의미에서 보건 의료인으로서 사명감을 높이고, 희생과 봉사, 섬김의 정신을 마음속에 새기며 전문 간호인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다.
이날 선서식은 최광진 교목의 예배 인도로 1부 예배 후 2부 순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촛불 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정귀임 간호대학 학장의 식사, 이정기 총장의 격려사, 최종순 고신대복음병원장과 서혜정 고신대복음병원 간호부장의 축사, 임상 현장 지도자 위촉장 수여, BEST 임상 현장 지도자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정귀임 간호대학 학장은 식사에서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 이를 축하하며 이 순간이 여러분의 삶에서 깊은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라고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팅게일이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들의 고통을 공감하며 삶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었듯이 여러분도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이어받아 각자의 위치에서 누군가의 삶에 깊은 영향을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정기 총장은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갖고 교수님, 환자들과 인격적인 만남을 가지면서, 여러분 자신만을 위한 직업이 아니라 램프를 든 나이팅게일처럼 어려운 현장이더라도 끝까지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헌신된 간호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선서생들을 격려했다.
최종순 고신대복음병원장은 "고신대 간호대학은 장기려 박사님이 세워주신 학교"라며 "이 학교에는 장기려 박사님의 환자들을 향한 사랑과 헌신의 마음이 새겨져 있다. 힘들 때마다 오늘 이 선서를 마음에 새기고 많은 어려움이 와도 넉넉히 이겨내며 훗날 훌륭한 간호인으로 남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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