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는 지난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 수행 대학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 경험을 연결해 중소벤처기업에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유학생 맞춤형 취업·정착 지원 사업이다.

경성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 지원금 1억 5000만원과 대학 부담금 1억원 등 총 2억 5000만원을 투자해 외국인 유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센터를 새로 만들고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취업·직무 역량 향상 및 한국어 교육, 인턴십·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산학 협력 네트워크 강화, 취업 박람회 개최, 졸업 후 관리 진행, 지역 정착 비자 취득 지원 등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지속 가능한 취업·정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학선 글로벌칼리지 학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인증 획득,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및 조기 적응 프로그램 운영 기관 선정에 이은 쾌거로, 경성대의 글로벌 역량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결과"라며 "이 사업 선정을 계기로 뛰어난 외국인 유학생들이 부산 지역에 정착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