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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자손 복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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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은 태교를 중시 여겼고 태몽에 대해서도 남달리 의미를 많이 부여한다. 특히 자손의 번성과 창성을 위해 발달한 신앙이 북두신앙이다. 삼신할머니가 점지해 주는 자손이 무탈하게 태어나 성장기를 보내고 총명함과 건강함과 무탈함이 함께 하여 자손까지 창성하기를 바라는 염원이 함께 해결되는 것이 북두칠성연명경에 잘 함축되어 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김유신 이야기에는 그가 칠요(七曜)의 정기를 타고 태어났으므로 등에 칠성의 무늬가 있다는 얘기까지 있다.

 

이미 천오백 년 이전에도 칠성 신앙이 자리 잡고 있은이다. '칠요'란 우리 지구가 있는 태양계의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과 함께 해와 달을 합친 일곱별로서 칠요성 이라고 했다. 사주명리학의 음양오행학이 자리를 잡기 이전부터 밝게 빛나는 천체들에 수성이니 목성이니 이름을 붙여 지구와의 상호 상응하는 에너지 체로서 인정해왔던 것이니 여기에 주목한 것이 점성학인 것이다. 이는 서양에서도 사주명리학에 대응하는 운명예측으로서 점성술이 발전해왔다.

 

우리나라의 대소 사찰에 가보면 산신각이나 칠성각 또는 독성각이 따로 있지만 삼성각(三聖閣)이 있고 삼성각 안에는 산신과 칠성과 독성이 함께 모셔져 있다. 그 가운데 위치에 모셔져 있는 것이 칠성이다. 그만큼 칠성 신앙을 중시했다는 의미이다. 칠성경으로도 불리는 북두칠성 연명경은 중국에서 지어져 도교적 신앙도 함께 녹여져 있음을 알 수 있지만, 북두칠성연명경 서두에 나오는 태상노군(太上盧君)의 노군이 노사나불을 지칭한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으니 칠성 신앙이 불교에 녹아든 모습으로 이해해도 가할 것이다. 무탈을 바라는 민간신앙의 칠성 신앙은 훌륭한 자손의 점지와 성장에 효험이 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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