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원·달러 환율 상승과 일회성 이익 반영에 힘입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4%(4000원) 오른 3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6조3000억원, 영업이익 375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 6조원, 영업이익 672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증권업계에서는 AMPC(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효과를 약 4557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호실적은 ▲우호적인 환율 효과 ▲북미 주력 고객사인 GM의 물량 조정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는 점 ▲약 1000억원 후반의 일회성 이익 ▲비상경영체제 하의 비용 절감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의 수익성 측면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가 미국 관세로 인한 배터리 가격 상승분을 수용하더라도 전기차 가격을 상승으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는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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