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은 서정진 회장이 사재로 약 5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에서 취득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30만6561주의 셀트리온 주식을 장내 매수할 계획이다.
서정진 회장의 주식 취득 결정은 최근 국내외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셀트리온 기업 가치가 저평가 되고 있는 점을 개선하고, 미래 성장을 바탕으로 하는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실제로 셀트리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현지에 1년치 이상의 재고를 이전했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현지에 위치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 협업한다. 또 연말까지 현지 생산시설 확보 관련 논의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셀트리온그룹의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와 그룹 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도 각각 약 1000억원, 약 5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 측 관계자는 "회사 주요 사업의 향후 성장 가능성은 변함없는 만큼 기업 경쟁력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정책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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