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관세 90일 유예... 중국만 125%로 인상
트럼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는 국가별 상호관세를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중국을 뺀 75개 이상의 나라가 미국과 관세·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한 협상에 나섰고 보복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이번 유예의 이유를 설명했다.
중국에 부과하는 관세는 125%까지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에 대응해 전날 대중국 상호관세를 34%에서 84%로 높이며 총 누적 104%까지 올렸는데 여기서 다시 21% 포인트를 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망컨대 머지않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 중국이 미국과 다른 나라를 갈취하던 날들은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고 용납되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 보복하면 더 강하게 맞받아친다는 메시지를 이번 중국 관세를 통해 명확히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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