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와 함께 불닭소스 디자인 리뉴얼 소식이 더해지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보다 7만4000원(9.32%) 오른 8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무역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불닭소스 등 주력 제품들의 해외 시장 확장 가능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9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교역국에 대해 90일 간 상호관세 부과를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국내 수출 기업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이날 삼양식품은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의 일환으로 간판 제품인 '불닭소스'의 디자인을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불닭소스 특유의 매운맛 아이덴티티를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불꽃 모양의 QR 코드를 삽입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재미 요소도 강화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