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까지 18조 원가량의 나라살림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에 따르면 2월 말 누계 정부 총수입은 103조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조3000억 원 증가했다 총수입 진도율은 15.8%로 나타났다.
국세수입은 61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2조9000억 원 늘었다. 소득세는 성과급 지급 확대, 주택거래량 증가 등에 따라 2조7000억 원 증가했고, 법인세는 이자·배상소득 원천분 증가로 인해 7000억 원 늘었다. 반면 부가가치세 세수는 환급 증가 등의 요인으로 7000억 원 감소했다.
2월까지 국세수입 진도율은 15.9%로 지난해 같은 기간(17.2%)에 비해 오히려 낮아졌다. 세외수입은 9조2000억 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조7000억 원 증가했고, 기금수입은 32조8000억 원으로 8000억 원 감소했다. 2월까지 누계 총지출은 116조7000억 원으로 10조5000억원 감소했다. 총지출 진도율은 17.3%를 기록해 1년 전(19.9%)보다 하락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3조7000억 원 적자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흑자수지를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7조9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2월까지 관리재정수지 누적 적자(36조2000억 원)보다는 규모가 줄었다.
중앙정부 채무는 전달보다 21조4000억 원 늘어난 1180조5000억 원이었다. 3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20조7000억 원, 외국인 국고채 순투자는 7000억 원의 순유입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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